르노삼성자동차는 올해 상반기에 수출 판매실적이 7만여대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올 1~6월까지 르노삼성의 수출대수는 총 7만914대로 전년 동기 판매량(5만160대)를 크게 넘어섰다.

같은 기간 르노삼성은 총 12만3516대를 판매했으며 이중 수출 비중은 57%를 차지했다.

상반기 판매실적은 올해 1월 본격 수출을 시작한 SM5의 유럽 판매 및 QM5의 꾸준한 주문량 증대가 크게 기여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해 내수와 수출을 포함한 전체 판매량 27만1479대 가운데 수출은 11만5783대(43%)였다.

나기성 수출담당 전무는 "상반기의 최대 수출 실적을 바탕으로 유연한 생산 시스템과 국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시켜 하반기에도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지난 3월 수출 누적판매 40만대를 돌파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