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이마트는 초복(14일)을 맞아 오는 20일까지 전국 136개 점포에서 대만에서 직접 들여온 민물 양념장어 4만마리를 국내산보다 30% 가량 저렴한 마리당 1만2400원에 판매한다.

직화로 네번 구운 대만산 민물 양념 장어는 대만 최대 장어가공업체인 저스트챔피온이 국내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작업 과정을 변경해 가공,생산한 상품이다.이마트가 대만산을 직매입해 판매하는 것은 최근 장어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으나 이상기온 등에 따른 생산량 급감으로 국내산 민물장어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40% 이상 오르고 물량도 부족해서다.이세우 이마트 바이어는 “대만산 장어는 육질이 두툼하고 살이 많아 국내산 장어와 맛이 비슷하다”며 “이번 상품은 품질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해 소비자들이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