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3일 성능과 디자인을 개선한 2012년형 쏘나타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2012년형 쏘나타는 기존 가솔린 모델과 터보 GDi 누우 2.0 LPi 등 3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연식 변경 모델은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을 개선했고 발광다이오드(LED) 룸 램프와 오토 디포그 시스템 등 새로운 편의 사양을 적용했다.

쏘나타 가솔린은 최고출력 165마력에 최대토크 20.2kg·m이며 연비는 13km/ℓ이다. 또 쏘나타 터보는 최고출력 271마력, 최대토크 37.2kg·m, 연비는 12.8km/ℓ다.

장애인용 및 영업용으로 판매되는 LPi 모델은 최고출력 157마력, 최대토크 20.0kg·m인 누우 2.0 LP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연비는 10.5km/ℓ다.

특히 LPi 장애인 전용 모델은 선택 사양인 공회전제한장치(ISG, Idle Stop & Go)를 달면 11km/ℓ까지 높일 수 있다. 또 차량의 주행 안정성을 높여주는 차체자세제어장치(VDC)를 기본 채택했다.

편의사양은 △글로브 박스 쿨링 기능 △아웃사이드 미러 퍼들램프 △자외선 차단 전면 유리 △천연 항균 시트 △패닉 기능이 추가된 폴딩키 일체형 무선도어 잠금장치 등을 지원한다.

판매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2.0 가솔린 △2190만~2800만원, 2.0 터보 GDi 2850만~2960만원, △2.0 LPi(영업용) 1610만~2040만원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