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여행·숙박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윔두(Wimdu)'가 오는 19일 국내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윔두의 한국법인 윔두코리아는 75일간의 오픈베타서비스를 마치고 오는 19일 정식으로 한국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윔두는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20여개국 100여개 도시의 숙소 1만1000개가 등록돼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에 간편한 예약결제 시스템을 제공한다.
특히 SNS 기능을 도입해 현지 호스트(Host)와 고객(Guest)이 여행 전부터 소통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윤신근 윔두코리아 대표는 "윔두는 새로운 형태의 SNS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새로운 여행 숙박문화로 보편화됐다"며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등 특별한 여행을 설계하는 젊은 직장인과 대학생들에게 최고의 여행 도우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의 유명 IT비즈니스 기업인 로켓인터넷(Rocket Internet)이 지난 5월 론칭한 윔두는 독일 본사를 중심으로 전세계 16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윔두코리아는 아시아지역 총괄본부로 총 1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