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다음, 나흘째 '신고가'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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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이 무섭게 상승하고 있다. 다음은 나흘 연속 52주 최고가를 경신하며 지난 7일부터 13% 이상 급등했다.
13일 오후 1시 46분 현재 다음은 전날보다 9500원(8.09%) 급등한 1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음의 최근 주가 상승은 2분기 실적과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온라인광고 시장의 성장과 함께 사업 효율성이 향상되고 있다"며 "특히 디스플레이 단가 인상 효과와 검색광고 자체 상품 비중의 확대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수석연구원은 "올해까지는 주가의 상승 탄성이 유효할 것"이라며 "의미있는 고성장세와 신규 투자를 적절히 분배, (당장의 폭발적인 이익 개선보다는) 꾸준한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주가) 매력이 약화돼 당장의 주가 상승에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성 연구원은 "시장1위 기업인 NHN 대비 저평가 매력은 약화될 것"이라며 "과거 주가가 6~7만원 할 때는 모르겠지만 현재 가격에서는 당장 14만~15만까지 오르기에는 빡빡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13일 오후 1시 46분 현재 다음은 전날보다 9500원(8.09%) 급등한 1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음의 최근 주가 상승은 2분기 실적과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온라인광고 시장의 성장과 함께 사업 효율성이 향상되고 있다"며 "특히 디스플레이 단가 인상 효과와 검색광고 자체 상품 비중의 확대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수석연구원은 "올해까지는 주가의 상승 탄성이 유효할 것"이라며 "의미있는 고성장세와 신규 투자를 적절히 분배, (당장의 폭발적인 이익 개선보다는) 꾸준한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주가) 매력이 약화돼 당장의 주가 상승에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성 연구원은 "시장1위 기업인 NHN 대비 저평가 매력은 약화될 것"이라며 "과거 주가가 6~7만원 할 때는 모르겠지만 현재 가격에서는 당장 14만~15만까지 오르기에는 빡빡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