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켐스가 사흘 만에 반등 중이다. 한국BASF 금호미쓰이화학 등이 폴리우레탄 주원료인 MDI 생산시설 증설로 휴켐스의 모노니트로벤젠(MNB) 매출이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MNB는 MDI의 주요 원료다.

13일 오후 1시59분 현재 휴켐스는 전날보다 1000원(4.00%) 오른 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영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BASF 금호미쓰이화학의 MDI 증설로 휴켐스는 15만t의 MNB 증설 물량 중 12만t의 판매가 확정될 것"이라며 "15만t의 MNB가 모두 판매될 경우 매출액은 연간 기준 1600억원 증가하고 최근 증설된 DNT 6만t은 700억원의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작년 매출액이 5393억원임을 감안하면 2300억원의 매출 증가는 휴켐스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기폭제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2300억원의 매출액 증가는 350억~4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