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건 결혼, 예비신부 한송이와 웨딩사진 공개…12월 결혼
축구선수 조동건(25, 성남일화)과 예비신부 한송이(25)의 웨딩 사진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2009년 3월 교제를 시작, 오는 12월 11일 서울시 송파구 롯데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조동건은 연기자 출신 동갑내기 예비신부 한송이와 생년월일, 태어난 시간까지 똑같다며 처음 사실을 알게 됐을 때 '인연인가 보다'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조동건 커플의 결혼을 준비하는 아이웨딩네트웍스 관계자는 "두 분의 놀라운 인연에 주변 분들 모두 천생연분이라고 하신다는데 그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웨딩 촬영 내내 별 다른 조언이 필요 없을 만큼 호흡이 잘 맞았다. 덕분에 깜찍하고 발랄한 두 분의 이미지를 잘 살린 멋진 사진이 탄생했다"고 전했다.

예비신랑 조동건 역시 “예쁘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 그라운드에서 더 멋진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부 한송이는 “이렇게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뒤에서 열심히 내조하겠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건국대학교 졸업 후 2008년 성남 일화에 입단한 조동건은 순간 돌파력, 파워풀한 몸싸움 능력, 골 센스까지 갖춰 차세대 원톱 스트라이커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 해 소속팀 성남일화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현재 시즌 7호 골을 기록하며 성남의 에이스로 승승장구 중이다.

예비신부 한송이씨는 2005년 KBS 드라마시티로 데뷔, 뮤지컬 펑키펑키(2007), V.O.S의 ‘울다가 웃겠죠’ 뮤직 비디오의 주연을 맡았다. 현재 연예계 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결혼 준비에 전념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