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설비도 최고 수준이다.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1,2공장에는 일본 타이거사의 최신식 전자동 설비가 설치돼 있다. 국내 최초로 도입된 표면 오염방지 특수코팅 설비도 완비돼 있어 이노블록만의 독자적 고품질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노블록의 경영이념은 '환경친화적 주거 환경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자'는 것.최근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투수 콘크리트 블록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노블록의 투수성 블록은 빗물의 침투 및 저장으로 하천의 범람을 방지하고 물고임을 억제하는 제품이다. 덕분에 비가 올 때도 보행이 쾌적하고 미끄럼 저항성이 뛰어나다. 재활용 골재를 활용해 제조 과정에서도 환경을 배려하는 친환경 제품이다.
도심의 열섬현상을 완화시키는 잔디 블록 역시 다양한 규격과 디자인으로 출시하고 있어 '숨쉬는 도심 만들기'에 일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2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1 경향하우징페어,하우징브랜드페어'에서도 다양한 친환경 디자인 블록을 선보였다. 우수한 투수 기능으로 열섬현상 방지 효과가 뛰어나고,오염방지 특수 코팅으로 껌 음료 기름 등에 의한 오염을 막을 수 있는 블록이 눈길을 끌었다. 새롭게 선보이는 보강토 옹벽 블록은 천연석을 그대로 사용한 듯한 자연스러운 표면 질감 및 다양한 형태와 색상의 조합으로 정원 공원 가로 도로 등 다양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다는 평을 받았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