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리노이주의 한 골프장에서 6세 어린이가 홀인원을 기록했다고 UPI통신이 13일 보도했다.

UPI통신에 따르면 블루밍턴 출신의 레이거 케네디는 지난 6일 아일랜드 힐스 골프장 링크스 코스의 파3 3번홀에서 홀인원에 성공했다. 두 살 때 골프를 시작한 이 어린이는 하이브리드 클럽으로 85야드 샷을 쳐 홀인원을 만들어냈다고 UPI는 전했다.

케네디는 홀인원을 하고 조용히 카트에 탔는데 이유는 "아버지가 골프장에서 소리를 지르면 안 된다"고 가르쳐왔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골프장 매니저인 제프 헌트는 "케네디가 2006년 개장한 이 코스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최연소자가 됐다" 고 말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