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주택금융공사(HF)는 오는 18일부터 경남 광주 대구 부산은행 등 지방은행에서도 인터넷 우편 전화를 통해 신청하는 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u-보금자리론’을 취급한다고 13일 발표했다.

u-보금자리론은 대출 상담과 신청을 온라인이나 전화로 할 수 있어 기본형 상품보다 0.4%포인트까지 금리가 낮다.다만 신청 후 대출금을 받고 원금을 상환할 때는 주택금융공사와 계약한 금융회사의 계좌를 이용해야 한다.종전까지는 국민 신한 우리 하나 기업은행과 삼성생명 등에서만 이 상품을 취급해 지방은행 거래자 비중이 높은 지역 주민들은 불편을 겪었다.

u-보금자리론을 이용하면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최고 5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부부합산 연소득 2500만원 이하 무주택자에게는 최저 연 3.8% 금리를 제공한다.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www.hf.go.kr)에 접속해 회원 가입 후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