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자비로 모교학생 대구육상대회 초청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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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반드시 성공시켜야" 의지
이명박 대통령이 내달 27일 개막하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분위기 띄우기에 적극 나섰다.
이 대통령은 13일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신임지도부와 오찬 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면 다른 시 · 도가 도와주고,대구육상대회는 다른 시 · 도가 나서는 등 품앗이해 서로 돕자"고 말했다.
또 "유치만 해놓고 관객이 안 오면 안 된다"며 "이런 대회는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조만간 대구육상대회 지원을 위해 시 · 도지사 회의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특히 자비를 들여 모교인 경북 포항 영흥초등학교 전교생을 대구육상대회에 초청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영흥초등학교 학생 전원과 교직원 등 276명을 대구대회 개회식에 초청했다"며 "자비 3000만원을 들여 입장권과 단체버스,식사 비용 등을 직접 부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위 공직자들도 대구육상대회 흥행을 위해 적극 나서라는 무언의 압력"이라고 말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이 대통령은 13일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신임지도부와 오찬 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면 다른 시 · 도가 도와주고,대구육상대회는 다른 시 · 도가 나서는 등 품앗이해 서로 돕자"고 말했다.
또 "유치만 해놓고 관객이 안 오면 안 된다"며 "이런 대회는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조만간 대구육상대회 지원을 위해 시 · 도지사 회의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특히 자비를 들여 모교인 경북 포항 영흥초등학교 전교생을 대구육상대회에 초청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영흥초등학교 학생 전원과 교직원 등 276명을 대구대회 개회식에 초청했다"며 "자비 3000만원을 들여 입장권과 단체버스,식사 비용 등을 직접 부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위 공직자들도 대구육상대회 흥행을 위해 적극 나서라는 무언의 압력"이라고 말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