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 “대북정책방향 전환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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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송영길 인천시장은 13일 “정부의 대북 강경책이 한계에 도달한 것 같다”면서 “올해 8ㆍ15를 기점으로 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에 변화가 오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송 시장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최근 이명박 대통령도 남북정상회담의 필요성을 말씀하셨고 통일부 장관 교체설이 나오는 등 변화가 감지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송 시장은 “이 대통령도 원래 실용적인 분인데 참모들이 보좌를 잘못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대북 강경책이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했고 도저히 전망이 안보이는 현재의 상황을 대통령도 인식했다고 본다”라고 강조했다.
송 시장은 “최근 급진전되고 있는 중국과 북한간 경제협력 강화는 향후 남북관계에 장애요소가 될 수 있다”면서 “남북관계는 특정 정파나 정권의 문제가 아니라 민족 전체의 이익에 관한 문제인 만큼 대통령이 대북 정책의 방향을 전환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기업 대표들은 정부의 5·24 대북조치(천안함 사태 이후 교역·교류협력 중단)로 가로막힌 개성공단내 추가 설비투자를 허용해 줄 것과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인천시의 우대 지원 등을 요청했다.개성공단에 입주한 국내 기업은 123개사이다.이 중 인천 기업은 19개사이며,19개 기업이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ung.com
송 시장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최근 이명박 대통령도 남북정상회담의 필요성을 말씀하셨고 통일부 장관 교체설이 나오는 등 변화가 감지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송 시장은 “이 대통령도 원래 실용적인 분인데 참모들이 보좌를 잘못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대북 강경책이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했고 도저히 전망이 안보이는 현재의 상황을 대통령도 인식했다고 본다”라고 강조했다.
송 시장은 “최근 급진전되고 있는 중국과 북한간 경제협력 강화는 향후 남북관계에 장애요소가 될 수 있다”면서 “남북관계는 특정 정파나 정권의 문제가 아니라 민족 전체의 이익에 관한 문제인 만큼 대통령이 대북 정책의 방향을 전환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기업 대표들은 정부의 5·24 대북조치(천안함 사태 이후 교역·교류협력 중단)로 가로막힌 개성공단내 추가 설비투자를 허용해 줄 것과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인천시의 우대 지원 등을 요청했다.개성공단에 입주한 국내 기업은 123개사이다.이 중 인천 기업은 19개사이며,19개 기업이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