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넘는 롤스로이스, 작년 4대…올해는 벌써 15대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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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바흐·포르쉐도 2배 늘어
대당 가격이 최소 4억원이 넘는 롤스로이스(사진)가 올 상반기 국내에서 15대 팔렸다. 작년 같은 기간 판매량은 4대뿐이었다. 롤스로이스는 국내에서 가격이 최소 4억원이 넘는 '고스트',7억~8억원대의 '팬텀' 모델 등을 판매하고 있다. 올 들어 판매량이 세 배 가까이 늘어나 수입차 업계에서 화제다.
1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 상반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입차 브랜드는 롤스로이스(증가율 275%),스바루(181%),미니(144%),포르쉐(117%),마이바흐(100%) 5개다. 이중 판매량이 20대 미만으로 기저효과(베이스이펙트)가 작용한 롤스로이스와 마이바흐,국내 판매 개시 시점이 작년 5월인 스바루를 제외하면 미니와 포르쉐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BMW그룹의 소형차 브랜드인 미니는 올 상반기에만 2307대가 팔려 나갔다. 작년 상반기 판매량(946대)의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지난 3월 '미니 컨트리맨' 등 새 모델을 강화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컨트리맨 출시 당시 올해 미니 판매량 목표치를 3000대로 제시했다. 요즘 추세라면 다음달께 목표량을 채울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동호회 등을 중심으로 미니 마니아층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르쉐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다. 차량 가격이 1억~2억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포르쉐 판매량은 작년 상반기 280대에서 올 상반기 608대로 크게 늘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카이엔'과 스포츠 세단 '파나메라' 등이 실적을 주도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1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 상반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입차 브랜드는 롤스로이스(증가율 275%),스바루(181%),미니(144%),포르쉐(117%),마이바흐(100%) 5개다. 이중 판매량이 20대 미만으로 기저효과(베이스이펙트)가 작용한 롤스로이스와 마이바흐,국내 판매 개시 시점이 작년 5월인 스바루를 제외하면 미니와 포르쉐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BMW그룹의 소형차 브랜드인 미니는 올 상반기에만 2307대가 팔려 나갔다. 작년 상반기 판매량(946대)의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지난 3월 '미니 컨트리맨' 등 새 모델을 강화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컨트리맨 출시 당시 올해 미니 판매량 목표치를 3000대로 제시했다. 요즘 추세라면 다음달께 목표량을 채울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동호회 등을 중심으로 미니 마니아층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르쉐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다. 차량 가격이 1억~2억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포르쉐 판매량은 작년 상반기 280대에서 올 상반기 608대로 크게 늘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카이엔'과 스포츠 세단 '파나메라' 등이 실적을 주도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