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제럴드 포드 전 미국 대통령 부인 베티 여사의 장례식이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의 한 교회에서 열렸다. 베티 여사는 별세하기 전 1976년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남편에게 패배를 안긴 지미 카터 전 대통령(민주당) 부인 로절린 여사(맨 왼쪽)에게 "정치권의 화합을 위해 조사를 해 달라"고 부탁해 잔잔한 감동을 남겼다. 미셸 오바마(왼쪽 두 번째부터),힐러리 클린턴,조지 W 부시,낸시 레이건 등 전 · 현직 대통령과 영부인들이 고인을 추도하고 있다.

/팜데저트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