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원대 위조 잔액증명서 나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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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銀, 경찰에 수사 의뢰
SC제일은행은 위조한 것으로 보이는 2조원대 예금잔액증명서가 발견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은행은 강남권 지점에 모 기업 경리부장이 찾아와 예금 잔액이 2조5691원이라고 명기된 예금잔액증명서의 진위 확인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증명서 상에는 강북권의 한 지점에서 지난 4월 발급한 것으로 나와 있지만 은행 측은 확인 결과 발급 사실이 없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은행 관계자는 "예금잔액증명서에 회사 로고가 안 찍힌 데다 인쇄 상태 등이 조잡해 한눈에 위조 증명서임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이 은행은 강남권 지점에 모 기업 경리부장이 찾아와 예금 잔액이 2조5691원이라고 명기된 예금잔액증명서의 진위 확인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증명서 상에는 강북권의 한 지점에서 지난 4월 발급한 것으로 나와 있지만 은행 측은 확인 결과 발급 사실이 없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은행 관계자는 "예금잔액증명서에 회사 로고가 안 찍힌 데다 인쇄 상태 등이 조잡해 한눈에 위조 증명서임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