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CJ오쇼핑은 중국 상하이 동방CJ가 개국 7년만에 상하이 지역에서 제2채널을 개국했다고 13일 발표했다.이에 따라 동방CJ는 이 지역 250만 디지털 케이블TV 가입 가구를 잠재 고객으로 확보하게 됐다.기존 아날로그 채널의 가시청 가구를 합하면 잠재 고객은 약 1300만 가구에 이른다.채널 번호는 국영 CCTV채널 등 시청률이 높은 채널 사이에 위치한 20번으로,시청자 확보와 신규 고객 유입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유재승 동방CJ 부장은 “동방CJ 매출이 연말까지 지난해 대비 30% 이상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며 “연말까지 대도시를 중심으로 1~2개 지역에 추가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