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주식회사는 14일 쉐보레 스파크(Chevrolet Spark) 트랜스포머 에디션 모델이 영화 트랜스포머3의 흥행과 더불어 사전계약을 실시한 이후 10일 만에 계약대수 400대를 넘었다고 밝혔다.

영화 트랜스포머3는 지난달 29일 개봉 이 후, 13일 만에 누적 관객 6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동시에 한국지엠도 연계 마케팅으로 스파크 트랜스포머 에디션 모델을 오는 15일부터 연말까지 1000대만 한정판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창원공장은 트랜스포머 에디션 모델을 위해 별도 작업장을 마련하고 생산에 돌입했다. 스파크 트랜스포머 에디션 모델의 스포티함을 더해주는 스트라이프 무늬의 트랜스포머 데칼(Decal), 스페셜 바디킷, 트랜스포머 공식 레터링과 로고 등을 제작하고 있다.

또한 트랜스포머 에디션에서만 볼 수 있는 15인치 올블랙 알로이휠과 2단 리어 스포일러는 스파크의 스포티함을 한층 강조했다. 프론트 및 리어 범퍼 바디킷, 사이드 라커 몰딩과 블랙 인테리어는 트랜스포머 에디션 모델에만 적용되는 사양으로 마치 영화 속 오토봇을 운전하는 짜릿한 드라이빙 느낌을 줬다.

트랜스포머 에디션은 트랜스포머 공식 레터링과 오토봇 로고가 적용돼 소장 가치를 더욱 높였다. 영화 제목인 트랜스포머(Transformer)의 영문 공식 서체가 차량 후드 위 스트라이프 무늬에 표현됐다. 영화 속 주인공인 범블비 등의 차량에 있는 오토봇 로고가 차체 양쪽 옆 면에 새겨졌다.

한국지엠 판매·A/S·마케팅부문 안쿠시 오로라(Ankush Arora) 부사장은 "개성을 원하는 소비자 욕구를 파악해 제품에 곧바로 반영한 것이 스파크 트랜스포머 에디션 모델의 인기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지엠은 영화 ‘트랜스포머 3’ 개봉에 맞춰 서울역과 용산역 내 한국지엠 KTX 테마라운지, 명동 눈스퀘어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영화에 나오는 쉐보레 카마로(범블비) 및 크루즈를 선보이고 있다.

오는 15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는 스파크 트랜스포머 에디션의 가격은 수동변속기 기준 1152만원이다. 자동변속기 선택시 130만원이 추가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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