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국제신용평가가 무디스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13일(현지시간) “연방정부 채무한도 인상이 지연되면서 정부가 국채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미국을 국가신용등급 하향 검토대상에 올렸다”고 밝혔다.무디스는 그러나 미국이 디폴트 수준으로 떨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일시적이라도 디폴트날 위험이 있다는 것에 대한 경고인 셈이다.
무디스는 “실제 디폴트가 발생하면 미래 국채 원리금 이자지불이 불투명해지기 때문에 Aaa 등급은 더이상 유지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