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4일 LG에 대해 낙폭과대에 따른 저평가매력과 실트론의 상장 가시화 등으로 투자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12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장을 준비해온 실트론은 올 상반기 실적이 나오는 8월 이후에 상장예심을 청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트론의 상장 가시화는 LG 소유 지분가치의 현실화를 가능케 하므로 재평가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LG는 LG화학(폴리실리콘)-실트론(잉곳과 웨이퍼)-LG전자(태양전지 모듈)-LG CNS·서브원(태양광발전소)-LG솔라에너지(태양광발전소 운영) 등 태양광사업을 수직계열화하고 있어, 산업의 본격 확대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란 판단이다.

LG는 실트론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