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가 중국법인 증설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에 장중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14일 오전 10시 현재 코오롱인더는 전날보다 3500원(2.95%) 오른 1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최고가 기록이다.

교보증권은 이날 코오롱인더 남경법인(KNC)의 공장을 견학한 결과, 타이어코드 증설이 하반기 실적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KNC는 코오롱인더의 중국 타이어코드 및 에어백 등 산자부문 생산기지로 지난해 환평가를 제외한 경상이익이 전년대비 74.8% 증가하며 사상최대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손영주 연구원은 "하반기 KNC의 경상이익율은 원재료가 안정 및 증설효과로 10%에 근접할 것로 보여 코오롱인더의 하반기 실적모멘텀에 일조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