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www.swcell.com)은 뼈세포치료제인 알엠에스 오스론(RMS Ossron)의 제조기술에 관한 유럽특허 등록을 마치고 유럽 35개국에서 2025년까지 존속되는 특허권을 동시다발적으로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세원셀론텍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한 특허 중 하나는 반고형성 뼈세포치료제 제조방법에 관한 유럽특허(특허명칭: 피브린 혼합형 골절 유합용 반고형성 뼈세포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는 뼈세포와 피브린 글루(Fibrin glue)를 혼합해 골절부위에 이식하는 것으로, 액상으로 주입하던 기존의 세포치료제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한 기술이다.

세원셀론텍은 "골절부위에 주사형으로 주입함으로써 뼈세포 조성물을 체내 원하는 부위에 균일하게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위치시킬 수 있다"며 "신체손상 없이 보다 간편하게 골절유합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특허인 뼈기질성분(뼈의 구성성분)과 조골세포(뼈를 만드는 세포)의 혼합물을 이용한 뼈세포치료제 제조방법 관련 유럽특허(특허명칭: 조골세포와 생체기질성분의 혼합물을 이용한 골생성용 조성물 및 그 제조방법)는 조골세포에 뼈기질성분을 미리 포함시켜 이식함으로써 세포 현탁액만 주입 시 발생할 수 있는 세포의 손실을 막고, 효율적인 뼈조직 재생을 유도, 치료효과를 극대화한 기술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동삼 세원셀론텍 RMS본부 박사는 “임플란트와 뼈조직 이식 등의 한계점을 극복한 뼈세포치료제 제조기술의 첨단을 완성한 것으로, 2건의 뼈세포치료제 제조기술 모두 뼈 결손부의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에 기여하는 차세대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럽지역 유수의 줄기세포 연구기관으로부터 알엠에스 오스론 제조기술 기반의 줄기세포 배양에 관한 협력연구 요청이 잇따르는 가운데 유럽 재생의료시장 내 위상을 다지는 또 하나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