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3만2000명 전직원이 트위터를 통해 고객 상담에 나서는 '올레 소셜 라이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고객이 이 회사의 트위터 계정(@olleh)에 질문을 하면 상담센터를 통해 담당 실무자에게 이 질문이 전달되고 해당 실무자가 작성한 답변이 다시 상담센터를 통해 고객에게 전달되는 시스템이다.

KT는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질문을 사내 게시판에도 올려 담당자 이외의 사원들에게도 의견을 들어 고객에게 전달한다.

질문과 답변은 이 회사의 홈페이지(www.olleh.com)에도 공개된다.

KT는 이에 앞서 24시간 트위터 응대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었으며 스마트폰 전문 상담 그룹인 '트윗 지니어스'를 통해 고객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KT는 "해당 부서와 전문 상담사 중심으로 운영되던 고객 대상 트위터 채널이 전직원의 집단지성을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확대 개편된 것"이라며 "앞으로 트위터 이외에도 페이스북, 올레톡 등 텍스트를 기반으로하는 고객 서비스 채널을 통합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