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성 "리튬전지 전해질 생산 2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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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공장 9월 완공…매출 1000억 증대
후성(대표 송한주 · 사진)이 리튬2차전지 핵심소재인 전해질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한다. 이 회사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및 휴대폰 등에 사용되는 리튬 2차 이온 전지 및 리튬폴리머 전지의 전해질인 'LiPF6'의 생산능력을 연산 1000t에서 2000t으로 늘리는 3공장 증설공사를 9월 중 완공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친환경 하이브리드 차량 등에 사용되는 중대형 전지의 급속한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t당 5000만원을 호가하는 전해질 시장가격을 감안할 때 최대 1000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후성은 2차 전지의 4대 핵심소재(양극활물질 · 음극활물질 · 분리막 · 전해액) 중 전해액 제조에 필수적인 전해질 LiPF6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LiPF6는 일본의 소수업체와 국내에선 후성만이 제조할 정도로 기술적으로 진입장벽이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후성은 이에 따라 2013년까지 전해질 생산능력을 3000t,이후 시장추세에 따라 최대 5000t까지 끌어올려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국내외 전해질 시장규모를 보면 2015년 국내에선 3000t, 일본은 3400t, 중국 4000t 등 최대 1만1400여t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965년 설립된 후 에어콘 냉매가스와 유기합성용 촉매,시멘트 경화제,발포제 등 불소화합물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울산화학이 후성의 모태다. 이 회사는 불소화합물에 대한 세계적 환경규제에 따라 기존 주력사업이던 냉매 생산비중을 50%로 대폭 낮추는 대신, 2차전지와 반도체용 특수 가스, 자동차용 매트 등 친환경 신소재 개발에 나서면서 확고한 성장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
송 대표는 "산업 전 분야에 없어서는 안될 불소화합물을 40년 이상 제조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2차 전지에 이어 태양광 기초소재 개발에도 나서 향후 3년 내 매출을 4000억원대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회사 측은 "친환경 하이브리드 차량 등에 사용되는 중대형 전지의 급속한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t당 5000만원을 호가하는 전해질 시장가격을 감안할 때 최대 1000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후성은 2차 전지의 4대 핵심소재(양극활물질 · 음극활물질 · 분리막 · 전해액) 중 전해액 제조에 필수적인 전해질 LiPF6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LiPF6는 일본의 소수업체와 국내에선 후성만이 제조할 정도로 기술적으로 진입장벽이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후성은 이에 따라 2013년까지 전해질 생산능력을 3000t,이후 시장추세에 따라 최대 5000t까지 끌어올려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국내외 전해질 시장규모를 보면 2015년 국내에선 3000t, 일본은 3400t, 중국 4000t 등 최대 1만1400여t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965년 설립된 후 에어콘 냉매가스와 유기합성용 촉매,시멘트 경화제,발포제 등 불소화합물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울산화학이 후성의 모태다. 이 회사는 불소화합물에 대한 세계적 환경규제에 따라 기존 주력사업이던 냉매 생산비중을 50%로 대폭 낮추는 대신, 2차전지와 반도체용 특수 가스, 자동차용 매트 등 친환경 신소재 개발에 나서면서 확고한 성장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
송 대표는 "산업 전 분야에 없어서는 안될 불소화합물을 40년 이상 제조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2차 전지에 이어 태양광 기초소재 개발에도 나서 향후 3년 내 매출을 4000억원대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