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가 장중 반등에 성공해 3%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후 2시11분 현재 호남석유는 전날보다 1만4000원(3.34%) 오른 43만3500원을 기록 중이다.

최지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긴축 정책이 올해 하반기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화학업종 대형주 중 호남석유의 수혜가 가장 클 것"이라며 "일반적인 경기 동향에 가장 민감한 영향을 받는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매출액 비중이 40%에 이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PE, PP 제품 시장상황이 중국 긴축 정책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전히 힘든 상황이지만, 하반기 중국 긴축정책이 기대대로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 시황의 개선(턴어라운드)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