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교육과학기술부와 농협중앙회가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취업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교과부와 농협은 15일 농협중앙회 본점에서 특성화고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농협은 MOU 체결을 계기로 중앙회가 30여명의 특성화고 학생들을 신규 채용키로 했다.지역 농·축협도 매년 100명 이상의 특성화고 학생을 채용할 수 있도록 권장할 방침이다.교과부는 농협 퇴직 임직원들이 산업체 우수강사로 채용돼 특성화고에서 가르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교과부와 농협은 시·도교육청,특성화고 등과 손잡고 우수 일자리 발굴과 정보 제공,취업 멘토링,특성화고 홍보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특성화고 학생을 채용하기로 한 농협의 결정이 학력보다는 실력이 인정받는 사회가 정착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호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