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고무가 부담에도 호조세-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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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15일 금호석유에 대해 원료가격이 부담에도 불구하고 2분기 실적 호조세를 보였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황규원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2011년 2분기 잠정 매출액 1조7074억원, 연결 영업이익 2755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1783억원을 기록했고 연결 영업이익은 전분기 2864억원 대비 3.8% 소폭 감소했다"며 "2분기 핵심원료인 부타디엔 가격급등 우려감에도 불구하고 기대이상의 견조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매출액 3조3000억원, 영업이익 5665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4048억원 등을 달성할 것으로 동양증권은 예상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영업이익 5619억원과 비슷할 전망"이라며 "원료가격 상승분을 제품가격에 전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원료인 부타디엔의 스팟 가격보다 600달러 정도 낮게 생산과정에 투입되는 등 원가경쟁력도 충분하다고 했다.
그는 "2011년 하반기에는 실적 모멘텀 보다 재무구조 개선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며 "3분기에 금호산업(지분율 0.67%) 및 금호타이어(1.47%) 매각에 이어 대우건설(지분율 3.52%) 매각이 예상될 뿐만 아니라 5000억원 차입금 상환을 통해 채권단 경영간섭으로부터 벗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상승 사이클의 고무업황 속에 재무리스크가 완화되는 점을 고려할 때 목표가격 34만원에 순차적으로 도전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황규원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2011년 2분기 잠정 매출액 1조7074억원, 연결 영업이익 2755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1783억원을 기록했고 연결 영업이익은 전분기 2864억원 대비 3.8% 소폭 감소했다"며 "2분기 핵심원료인 부타디엔 가격급등 우려감에도 불구하고 기대이상의 견조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매출액 3조3000억원, 영업이익 5665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4048억원 등을 달성할 것으로 동양증권은 예상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영업이익 5619억원과 비슷할 전망"이라며 "원료가격 상승분을 제품가격에 전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원료인 부타디엔의 스팟 가격보다 600달러 정도 낮게 생산과정에 투입되는 등 원가경쟁력도 충분하다고 했다.
그는 "2011년 하반기에는 실적 모멘텀 보다 재무구조 개선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며 "3분기에 금호산업(지분율 0.67%) 및 금호타이어(1.47%) 매각에 이어 대우건설(지분율 3.52%) 매각이 예상될 뿐만 아니라 5000억원 차입금 상환을 통해 채권단 경영간섭으로부터 벗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상승 사이클의 고무업황 속에 재무리스크가 완화되는 점을 고려할 때 목표가격 34만원에 순차적으로 도전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