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5일 남유럽발(發) 재정위기 문제 등 대외변수가 완화되면서 코스피지수가 재차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이선엽 애널리스트는 "대외변수 불확실성과 옵션만기에 따른 외국인 및 프로그램 매물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전날 소폭 상승했다"며 "기존 악재가 해결될 것이란 기대를 바탕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는데, 남유럽 재정위기가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잦아들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어 안도랠리 가능성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남유럽 재정위기 문제는 근본적인 해결까지 기대하기는 어려워도 오는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의 재정긴축안 의회 통과를 통해 이탈리아로 번진 불이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잦아들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또한 미국 부채한도 증액을 둘러싼 미국의 정치적 갈등도 다음주를 기점으로 타결될 가능성이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