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리스크 요인…주가 조정 지속될 것"-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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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15일 "유럽과 미국, 중국이 모두 악재를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당분간 주가 조정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는 분석을 내 놨다.
이 증권사 이재만 연구원은 "이탈리아까지 재정위기가 확산돼 '피그스(PIIGS)'의 신용디폴트스왑(CDS) 프리미엄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오는 15일(현지시간)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발표와 16~17일 이탈리아 재정 긴축안 통과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은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와 부채한도 증액 문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미 의회에서 흘러나오는 뉴스와 향후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중국의 경우 물가상승률 둔화를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구성요소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식품가격의 하락 안정이 중요한 상황이지만 아직까지는 여의치 않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세 가지 사안이 주는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수 있는 'Weekly Global Relaxation Index(WGRI)'라는 지표를 적용해 봤다"며 "WGRI 지표와 글로벌 증시간에는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그는 "현재 WGRI는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증시가 아직 상승 모멘텀(동력)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조정 가능서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재만 연구원은 "이탈리아까지 재정위기가 확산돼 '피그스(PIIGS)'의 신용디폴트스왑(CDS) 프리미엄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오는 15일(현지시간)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발표와 16~17일 이탈리아 재정 긴축안 통과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은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와 부채한도 증액 문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미 의회에서 흘러나오는 뉴스와 향후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중국의 경우 물가상승률 둔화를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구성요소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식품가격의 하락 안정이 중요한 상황이지만 아직까지는 여의치 않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세 가지 사안이 주는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수 있는 'Weekly Global Relaxation Index(WGRI)'라는 지표를 적용해 봤다"며 "WGRI 지표와 글로벌 증시간에는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그는 "현재 WGRI는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증시가 아직 상승 모멘텀(동력)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조정 가능서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