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이 긴 장마에 따른 수혜주로 꼽히면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오전 9시2분 현재 골프존은 전날보다 2500원(3.79%) 오른 6만8500원을 기록 중이다.

신영증권은 이날 골프존에 대해 예년보다 긴 장마철로 인해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승호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과매도 국면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향후 10년간 이익규모가 올해 수준에서 정체되고 이후 영구적인 이익성장률이 마이너스 3%에 달해야 현 주가가 산출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반기 실적은 마케팅 비용 상승(1분기)과 일본수출 부진(2분기) 등으로 부진하겠지만 '네트워크 서비스'가 정상화되는 3분기부터 이익은 급증세가 전망된다"며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0.1%, 155.9%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