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다음, 또 신고가 '경신'…일주일새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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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이 또 신고가를 경신했다.
15일 오전 9시 17분 현재 다음은 전날보다 5200원(4.23%) 오른 12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12만99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최고가를 이틀 만에 다시 썼으며 지난 7일부터는 14% 이상 올랐다.
최근 다음의 상승세는 2분기 실적과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온라인광고 시장의 성장과 함께 사업 효율성이 향상되고 있다"며 "특히 디스플레이 단가 인상 효과와 검색광고 자체 상품 비중의 확대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태열 한화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잠재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다음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며 "국내외 경제상황에 둔감해 하반기에도 꾸준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음의 2분기 K-IFRS(국제회계기준) 매출액은 108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86억원으로 6.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주가) 매력이 약화돼 당장의 주가 상승에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성 연구원은 "시장1위 기업인 NHN 대비 저평가 매력은 약화될 것"이라며 "과거 주가가 6~7만원 할 때는 모르겠지만 현재 가격에서는 당장 14만~15만까지 오르기에는 빡빡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15일 오전 9시 17분 현재 다음은 전날보다 5200원(4.23%) 오른 12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12만99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최고가를 이틀 만에 다시 썼으며 지난 7일부터는 14% 이상 올랐다.
최근 다음의 상승세는 2분기 실적과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온라인광고 시장의 성장과 함께 사업 효율성이 향상되고 있다"며 "특히 디스플레이 단가 인상 효과와 검색광고 자체 상품 비중의 확대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태열 한화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잠재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다음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며 "국내외 경제상황에 둔감해 하반기에도 꾸준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음의 2분기 K-IFRS(국제회계기준) 매출액은 108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86억원으로 6.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주가) 매력이 약화돼 당장의 주가 상승에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성 연구원은 "시장1위 기업인 NHN 대비 저평가 매력은 약화될 것"이라며 "과거 주가가 6~7만원 할 때는 모르겠지만 현재 가격에서는 당장 14만~15만까지 오르기에는 빡빡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