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밥캣의 수익성 개선에 따른 실적 기대에 사흘째 오름세다.

15일 오전 9시15분 현재 두산인프라코어는 전날보다 650원(2.67%) 오른 2만4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3% 증가한 248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 중국 굴삭기 판매 급감한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미국 밥캣의 실적개선이 양호한 실적을 이끌었다는 판단이다. 그는 "밥캣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분기 대비 98% 증가한 435억원"이라며 "이는 미국의 건설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렌탈, 농업 등의 수요가 확대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