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태국 식품업체와 손잡고 참치캔 시장에 진출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참치캔 '워터 튜나'를 다음주 정도 출시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의 신선식품 브랜드 '프레시안'을 통해 나오는 참치캔 제품은 가정용과 선물세트용으로 판매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참치캔 제품은 물과 참치살로 이뤄진 물담금 참치 상품이다. 이는 2006년 대상이 국내 시장에서 내놓아 저조한 매출수준을 기록한 이후 5년 만에 다시 등장했다.

CJ제일제당의 이번 신제품 출시로 국내 참치캔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참치캔 시장은 연간 4000억원대 규모로 동원F&B가 매출액 기준 시장점유율 69.8%로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2000년대 초반까지 사조참치를 위탁판매한 바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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