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제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221편의 공포·환상 영화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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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가 오는 24일까지 경기 부천시에서 펼쳐진다. 34개국 221편의 환상 영화를 선보이는 이번 축제는 기발한 상상으로 승부하는 공포물과 SF영화들이 풍성한 게 특징이다.
지난 14일 상영된 개막작 '발리우드 위대한 러브스토리'(사진)는 현란한 춤과 음악으로 이끌어가는 인도 영화의 역사를 보여줘 찬사를 받았다. 22일 폐막 무대에서는 김하늘 · 유승호 주연의 스릴러 '블라인드'를 상영한다. 뺑소니 사고를 목격한 시각장애인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전개한 작품이다.
프로그래머 추천작으로는 염력을 지닌 쌍둥이가 연쇄살인 사건을 벌이는 심리 호러의 걸작 '세컨즈 어파트',흡혈귀 사냥꾼의 보호를 받으며 여행을 떠나는 소년의 모험을 그린 '스테이크 랜드',주체할 수 없는 성욕에 사로잡힌 열여섯 살 소녀의 몽정기 '너무 밝히는 소녀 알마',임산부 연쇄살인 사건을 다룬 '리벤지,미친 사랑 이야기' 등이 관심을 끈다.
사냥용 덫에 걸린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오빠와 살인자들의 대결을 다룬 공포영화 '레이비스',흑인 음악을 배경으로 신나는 액션을 선보이는 '어택 더 블록',특수효과가 없는 SF '7단계',한정된 공간에서 펼치는 공포물 '한밤의 침입자',코믹 액션 킬러극 '금요일의 암살자' 등도 놓쳐서는 안 될 영화다.
일본 사회 이면에 잠복해 있는 외국인 혐오 문제를 다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환영합니다',딸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철로 피아노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 처한 소시민의 모습을 코믹하게 그린 중국 영화 '철 피아노' 등은 뇌리에 남을 만하다.
상영작 정보는 인터넷(www.pifan.com)에 자세히 소개돼 있다. 극장 밖에서는 거리 공연,북페어,스타 배우 및 감독과의 만남도 즐길 수 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지난 14일 상영된 개막작 '발리우드 위대한 러브스토리'(사진)는 현란한 춤과 음악으로 이끌어가는 인도 영화의 역사를 보여줘 찬사를 받았다. 22일 폐막 무대에서는 김하늘 · 유승호 주연의 스릴러 '블라인드'를 상영한다. 뺑소니 사고를 목격한 시각장애인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전개한 작품이다.
프로그래머 추천작으로는 염력을 지닌 쌍둥이가 연쇄살인 사건을 벌이는 심리 호러의 걸작 '세컨즈 어파트',흡혈귀 사냥꾼의 보호를 받으며 여행을 떠나는 소년의 모험을 그린 '스테이크 랜드',주체할 수 없는 성욕에 사로잡힌 열여섯 살 소녀의 몽정기 '너무 밝히는 소녀 알마',임산부 연쇄살인 사건을 다룬 '리벤지,미친 사랑 이야기' 등이 관심을 끈다.
사냥용 덫에 걸린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오빠와 살인자들의 대결을 다룬 공포영화 '레이비스',흑인 음악을 배경으로 신나는 액션을 선보이는 '어택 더 블록',특수효과가 없는 SF '7단계',한정된 공간에서 펼치는 공포물 '한밤의 침입자',코믹 액션 킬러극 '금요일의 암살자' 등도 놓쳐서는 안 될 영화다.
일본 사회 이면에 잠복해 있는 외국인 혐오 문제를 다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환영합니다',딸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철로 피아노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 처한 소시민의 모습을 코믹하게 그린 중국 영화 '철 피아노' 등은 뇌리에 남을 만하다.
상영작 정보는 인터넷(www.pifan.com)에 자세히 소개돼 있다. 극장 밖에서는 거리 공연,북페어,스타 배우 및 감독과의 만남도 즐길 수 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