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플랜트 설비 업체인 성진지오텍(대표 김장진)은 포스코E&C에 파이넥스(FINEX) 용융로와 고로 설비(용융로 틀)를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달부터 오는 2013년 7월까지 포스코E&C에 납품하는 물량은 금액 기준으로 223억원(작년 매출액 대비 6%) 상당이다.이로써 이 회사는 포스코가 추진 중인 △파이넥스 2.0 MT 건설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건설 △광양 1고로와 5고로 2차 개수 등 총 4개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지난달 포스코의 계열사로 편입된 성진지오텍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포스코의 제철 설비 관련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포스코는 지난달 올 하반기부터 파이넥스 용융로와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건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을 밝힌 상태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