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슈가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음식료주들이 선방하며 잇따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15일 오후 2시18분 현재 오리온은 전날보다 2만500원(4.26%) 급등한 5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0만4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쓰기도 했다.

삼양사는 6.79%, 대상은 5.28%, 롯데삼강은 1.42%, 남양유업은 2.63% 오르며 모두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밖에 CJ씨푸드는 6.73%, 삼립식품은 5.47%, 동원F&B는 3.89%, CJ제일제당은 2.04%, 크라운제과는 1.97% 오르고 있다.

코스피 음식료 업종지수도 1.72% 오르며 코스피 지수(0.12%) 대비 강세다. 이달 들어 현재까지 음식료 업종지수는 5.66% 오르며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0.32%)을 웃돌았다.

상반기에 설탕, 과자 등 제품 가격이 이상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제품가격 인상이 기대됨에 따라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반면 원재료인 곡물 가격은 하락하면서 음식료 업체들의 수익성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