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은 올해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로 영화음악가 강근식 씨를 선정했다. 강씨는 1970년대 중반 밴드 '동방의 빛' 기타리스트로 활동했다. 그와 이장희,조원익,유영수,이호준으로 구성된 밴드 '동방의 빛'은 이장호 감독의 '별들의 고향'(1974)에 삽입된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와 '한 잔의 추억'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특히 일렉트릭 포크록 음악을 영화에 사용해 한국 영화계에 한 획을 그은 영화음악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별들의 고향''바보들의 행진'(1975)'별들의 고향3'(1981)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