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플랜트社 대경기계 인수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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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에 인수의향서 제출
대우조선해양이 플랜트 설비업체인 대경기계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대경기계 최대주주인 국민연금 기업지배구조펀드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고 지난 4일 예비실사를 마쳤다. 이를 바탕으로 대경기계 인수 시의 시너지 효과 등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대경기계의 최대주주는 '국민연금07-1기업구조조정조합 QCP-12호'이며 지분 67.59%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2005억원,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예비실사를 진행한 것은 맞다"며 "실사를 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현재 구체적인 인수 여부에 대해서는 말할 단계가 아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대우조선해양이 대경기계를 통해 육상 플랜트 분야에 진출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인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올초 대우조선해양은 사업총괄 산하에 신사업팀을 만들었다. 3개 그룹으로 구성된 신사업팀은 풍력과 육상플랜트,발전설비 등의 신사업을 맡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포스코가 성진지오텍을 인수한 이후 삼성중공업이 신텍을 인수했고 지난 5월에는 일본의 도시바가 유니슨을 인수했다"며 "플랜트 시장은 한국 업체들의 경쟁력이 매우 높고 대기업들이 진출할 만큼 시장 규모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날 대우조선해양의 인수 검토 소식이 전해진 후 대경기계는 단숨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3660원에 마감했다. 상한가 잔량만 13만주 쌓였다. 한국거래소는 대경기계 측에 오는 18일 낮 12시까지 대우조선해양 피인수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대경기계 최대주주인 국민연금 기업지배구조펀드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고 지난 4일 예비실사를 마쳤다. 이를 바탕으로 대경기계 인수 시의 시너지 효과 등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대경기계의 최대주주는 '국민연금07-1기업구조조정조합 QCP-12호'이며 지분 67.59%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2005억원,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예비실사를 진행한 것은 맞다"며 "실사를 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현재 구체적인 인수 여부에 대해서는 말할 단계가 아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대우조선해양이 대경기계를 통해 육상 플랜트 분야에 진출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인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올초 대우조선해양은 사업총괄 산하에 신사업팀을 만들었다. 3개 그룹으로 구성된 신사업팀은 풍력과 육상플랜트,발전설비 등의 신사업을 맡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포스코가 성진지오텍을 인수한 이후 삼성중공업이 신텍을 인수했고 지난 5월에는 일본의 도시바가 유니슨을 인수했다"며 "플랜트 시장은 한국 업체들의 경쟁력이 매우 높고 대기업들이 진출할 만큼 시장 규모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날 대우조선해양의 인수 검토 소식이 전해진 후 대경기계는 단숨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3660원에 마감했다. 상한가 잔량만 13만주 쌓였다. 한국거래소는 대경기계 측에 오는 18일 낮 12시까지 대우조선해양 피인수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