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하철에서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을 향해 막말을 했다는 '지하철 무개념녀'가 온라인에서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3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지하철에서 시각장애인 안내견을 보고 소리 지르던 여성'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면서 지하철 무개념녀에 대한 관련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해당 글에 따르면 사건 당일 오후 2시께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 행 지하철에서 한 여성이 안내견과 함께 탑승한 시각장애인에게 "이런 큰 개를 데리고 지하철을 타냐. 사람 놀라지 않느냐. 더럽다. 사과하라"라며 폭언을 퍼부은 것. 심지어 비상용 수화기로 역무원에게 신고해 지하철을 세우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이 알려진 뒤 이 여성에 대한 네티즌들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소설가 이외수 등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비뚤어진 세상에 일침을 가할 수 있어야 한다" "세상이 어떻게 되려고 이러는지 모르겠다" "참 별 사람 다 있다지만 이번 지하철 무개념녀 사건은 너무 했다" 등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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