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물참치' 올 매출 100억원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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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물참치'로 4000억원 규모의 참치시장에 진출한다.
물참치는 기름 대신 물을 넣은 참치 제품이다.
CJ제일제당은 세계 최대 규모의 참치캔 제조회사인 TUM사와 손잡고 지난 15일 '워터 튜나(Water Tuna)'를 출시, 올해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워터 튜나 제품은 알바코어, 프리미엄 통살, 요리용 살코기 등 3종류다. 프리미엄 통살과 요리용 살코기 제품은 100g당 90Kcal이고 지방 및 콜레스테롤이 0%다.
또 알바코어의 경우 국내 최초로 전 세계 5%만 잡히는 어종인 '알바코어'를 사용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다가오는 추석시즌에 본격적으로 소비자를 공략해 올해 매출 100억원, 내년에는 300억원을 돌파한다는 목표다.
이번 제품은 CJ제일제당의 신선식품 브랜드 '프레시안'을 통해 선보였다.
김태준 CJ제일제당 식품사업 부사장은 "'프레시안 워터 튜나'는 물과 참치만으로 만들어 건강과 무첨가를 신경 쓰는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췄다"며 "향후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매출증대 및 시장점유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 참치시장은 동원이 약 70%의 시장점유율로 독보적인 1위이고, 사조와 오뚜기가 2위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