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中 ‘중화자선상’ 수상…삼성 이어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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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랜드가 중화자선상(中華慈善賞)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랜드그룹은 중화자선상 최고자선부문 외국기업으로 선정돼 지난 15일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2005년부터 제정된 중화자선상은 중국 정부의 민정부(국내 보건복지부에 해당)가 주관 하며, 사회공헌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중화자선상은 기업이 직접 신청하거나 중앙과 지방정부를 포함한 단체에서 후보를 추천할 수 있다. 이랜드는 국내 적십자 격인 중국 홍십자가 추천했다.
이 상은 개인과 단체로 나눠 5개 부분에서 공개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기업을 선정됐다. 이랜드는 이 중 네슬레, HSBC 등과 함께 ‘최고자선 외국기업’ 에 12개 수상기업 중 한국기업으로 유일하게 꼽혔다. 국내 기업의 중화자선상 수상은 2009년 중국 삼성에 이어 이랜드가 두 번째다.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은 "‘정직하게 이익을 창출하며, 그 이익은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한다’는 나눔 경영정신에 따라 이랜드는 국내와 마찬가지로 중국서도 순이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며 "1994년 중국 진출 이후 줄곧 힘써 온 이랜드의 사회공헌활동을 중국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셈"이라고 전했다.
이랜드는 2000년부터 11년째 상하이에 있는 나병원 자원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2002년 시작한 장애인 의족지원은 1000여 명이 넘게 혜택을 누렸다. 2005년 이후 120명이 넘는 백혈병 환자에 치료비를 지원하고, 지진이나 홍수 등의 재난 지역에 지금까지 3만개(30억원 상당)의 긴급구호키트를 보냈다. 5000명의 빈곤층 자녀를 선발, 고등학교 3년 학비 전액(65억원)을 지원하는 장학사업도 올해들어 시작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이랜드그룹은 중화자선상 최고자선부문 외국기업으로 선정돼 지난 15일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2005년부터 제정된 중화자선상은 중국 정부의 민정부(국내 보건복지부에 해당)가 주관 하며, 사회공헌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중화자선상은 기업이 직접 신청하거나 중앙과 지방정부를 포함한 단체에서 후보를 추천할 수 있다. 이랜드는 국내 적십자 격인 중국 홍십자가 추천했다.
이 상은 개인과 단체로 나눠 5개 부분에서 공개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기업을 선정됐다. 이랜드는 이 중 네슬레, HSBC 등과 함께 ‘최고자선 외국기업’ 에 12개 수상기업 중 한국기업으로 유일하게 꼽혔다. 국내 기업의 중화자선상 수상은 2009년 중국 삼성에 이어 이랜드가 두 번째다.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은 "‘정직하게 이익을 창출하며, 그 이익은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한다’는 나눔 경영정신에 따라 이랜드는 국내와 마찬가지로 중국서도 순이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며 "1994년 중국 진출 이후 줄곧 힘써 온 이랜드의 사회공헌활동을 중국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셈"이라고 전했다.
이랜드는 2000년부터 11년째 상하이에 있는 나병원 자원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2002년 시작한 장애인 의족지원은 1000여 명이 넘게 혜택을 누렸다. 2005년 이후 120명이 넘는 백혈병 환자에 치료비를 지원하고, 지진이나 홍수 등의 재난 지역에 지금까지 3만개(30억원 상당)의 긴급구호키트를 보냈다. 5000명의 빈곤층 자녀를 선발, 고등학교 3년 학비 전액(65억원)을 지원하는 장학사업도 올해들어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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