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회장 이승한)가 한국메세나협의회로부터 2년 연속 ‘문화예술지원기업 1위’에 선정됐다.

홈플러스는 17일 전국 규모로 문화예술교육의 장을 확대 제공해 온 공로를 인정 받아 이번 평가에서 국내 문화예술지원기업 1위 선정됐다고 밝혔다. 다양한 문화예술강좌와 수준 높은 강사 풀을 바탕으로 2009년에 이어 2010년에도 문화예술 지원액 및 횟수, 예술강좌 비중, 서비스 품질 등을 제공했다.

지난 해 홈플러스는 전국 108개 평생교육스쿨(舊 문화센터)을 주축으로 장기 지속성을 가진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늘렸다. 전년 대비 문화예술 관련 지원액은 15%, 지원횟수 14.2%, 문화예술 강좌비중은 5% 확대했다.

또한 특정 지역 및 계층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 규모의 지역 밀착형 문화예술 교육을 실시했다. 삼척, 보령, 논산, 밀양, 삼천포, 광양, 김제, 서귀포 등 문화교육시설이 부족한 인구 10만 이하 지방 중소도시에는 필수적으로 평생교육스쿨을 운영했다.

홈플러스 평생교육스쿨은 총 면적만 1만5000평으로 할인점 5개에 달하는 영업면적을 문화교육공간으로 전환해 제공하고 있다. 6000명 강사 중 문화예술 전문가만 약 3000명을 확보하고 있다. 연간 100만 명 이상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설도원 홈플러스 부사장은 “창립 때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하다고 여겨 평생교육스쿨 등을 중심으로 문화교육경영에 앞장서 왔다”며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많은 투자로 평생교육의 장을 넓히며 지역별, 계층별의 문화교육에 대한 격차를 해소시켜 지역사회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