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애플·맥도날드 등 줄줄이 실적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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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전문 매체 마켓워치는 "이번주 뉴욕증시는 평탄치 않은 주행(bumpy ride)이 될 것"이라며 "안전벨트를 단단히 매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어닝시즌 본격화,미 국가채무 한도 증액을 둘러싼 협상,유럽 재정위기 등 대내외 변수들로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이번주에는 S&P500지수 구성 종목 중 20% 이상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18일 IBM을 시작으로 19일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존슨앤드존슨 애플 야후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 20일에는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인텔 이베이 등이 뒤따른다. 모건스탠리 노키아 마이크로소프트는 21일,GE 캐터필러 맥도날드 버라이즌은 22일 성적표를 내놓는다.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다. 수출 기업들이 달러화 약세의 수혜를 입은 데다 전통적으로 2분기 실적이 1분기보다 좋기 때문이다.
문제는 실적 발표에만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이다. 미 채무한도 증액 협상과 유럽발 재정위기는 실적개선 효과를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채무한도 문제는 백악관과 공화당 간 협상이 결국 타결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돌발 변수의 등장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주 초반에는 주택 관련 지표들이 발표된다. 19일에는 주택착공실적,20일에는 기존주택판매실적이 발표된다. 시장의 기대치가 낮아 주가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발표되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주목해야 한다. 지난주 40만5000건으로 3주 만에 최저를 기록한 청구 건수가 40만건 아래로 내려가면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
이번주에는 S&P500지수 구성 종목 중 20% 이상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18일 IBM을 시작으로 19일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존슨앤드존슨 애플 야후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 20일에는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인텔 이베이 등이 뒤따른다. 모건스탠리 노키아 마이크로소프트는 21일,GE 캐터필러 맥도날드 버라이즌은 22일 성적표를 내놓는다.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다. 수출 기업들이 달러화 약세의 수혜를 입은 데다 전통적으로 2분기 실적이 1분기보다 좋기 때문이다.
문제는 실적 발표에만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이다. 미 채무한도 증액 협상과 유럽발 재정위기는 실적개선 효과를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채무한도 문제는 백악관과 공화당 간 협상이 결국 타결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돌발 변수의 등장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주 초반에는 주택 관련 지표들이 발표된다. 19일에는 주택착공실적,20일에는 기존주택판매실적이 발표된다. 시장의 기대치가 낮아 주가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발표되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주목해야 한다. 지난주 40만5000건으로 3주 만에 최저를 기록한 청구 건수가 40만건 아래로 내려가면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