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은평뉴타운,왕십리 모노퍼스 등 27곳의 단지 내 상가(98개 점포)를 당초 분양가보다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분양한다고 17일 발표했다. 할인율이 가장 큰 상가는 발산5 · 7단지로 당초 분양가보다 69.9% 내린 금액에 공개경쟁입찰로 공급된다.

단지별로는 은평뉴타운 내 상가가 가장 많다. 은평3지구에서 33개 점포,은평2지구에서 22개가 각각 분양된다.

이 밖에 세곡지구5단지(3개) 신정3지구(6개) 상계장암지구(8개) 마천지구(4개) 발산지구(5개) 왕십리 모노퍼스(2개) 등에서도 공급물량이 나온다. 점포당 예상 분양가는 1578만7000~17억351만4000원 선이다.

오는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의 전자 입찰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다. 낙찰자는 예정가격 이상 입찰자 가운데 최고가 응찰자로 결정된다. 신청자격에 제한은 없다. 계약금이 20%다. 1600-3456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