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확 바뀐 SM7, 그랜저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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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중순부터 판매
'스포츠 모드' 기능 갖춰
'스포츠 모드' 기능 갖춰
르노삼성자동차가 7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준대형 세단 '올 뉴 SM7'(사진)을 다음달 중순부터 판매한다. 신형 SM7의 가격대는 3000만~3900만원대로,경쟁 모델인 현대자동차 그랜저와 비슷한 수준으로 맞췄다. 국내 베스트셀링 모델 그랜저와 한판 승부를 벌이겠다는 게 르노삼성의 의지다.
SM7은 국산 준대형차 가운데 처음으로 '스포츠 모드' 기능과 '패들시프트'(운전대에 달린 변속 기구)를 넣어 역동적인 드라이브를 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외부 디자인과 성능,인테리어 등도 바꿨다. 앞면은 아우디 A시리즈와 비슷한 범퍼 일체형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다. 매끈하고 부드러운 선을 살린 옆면은 시원한 느낌을 주고,뒷면은 재규어 XF 모델을 연상시키는 '크롬 라인'으로 포인트를 줬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성주완 르노삼성 디자인팀장은 "절제된 세련미를 살리는 데 주력했다"며 "SM7이 앞으로 나올 차들의 이미지 세팅(구축)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진은 미국 자동차 조사업체인 워즈(Ward's)가 14년 연속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한 닛산의 'VQ 엔진'을 장착했다. 2500cc(VQ25)와 3500cc(VQ35) 두 가지 모델이 있다. VQ25 엔진은 최대 출력이 190마력으로 기존 SM7보다 15% 이상 높아졌고,최대 토크 24.8㎏ · m의 힘을 낸다. VQ35 엔진은 최대 출력이 기존보다 20% 이상 향상된 258마력이고,최대 토크는 33.7㎏ · m다.
실내 공간도 넓어졌다. 기존 모델 대비 뒷좌석 무릎 공간이 70㎜ 이상 커졌다. 비행기 좌석을 연상시키는 '에이비에이션 헤드레스트'를 장착한 것도 특징이다.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 사장은 "SM7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최상의 안락함,운전의 즐거움을 동시에 구현한 차량"이라고 말했다.
남해=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SM7은 국산 준대형차 가운데 처음으로 '스포츠 모드' 기능과 '패들시프트'(운전대에 달린 변속 기구)를 넣어 역동적인 드라이브를 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외부 디자인과 성능,인테리어 등도 바꿨다. 앞면은 아우디 A시리즈와 비슷한 범퍼 일체형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다. 매끈하고 부드러운 선을 살린 옆면은 시원한 느낌을 주고,뒷면은 재규어 XF 모델을 연상시키는 '크롬 라인'으로 포인트를 줬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성주완 르노삼성 디자인팀장은 "절제된 세련미를 살리는 데 주력했다"며 "SM7이 앞으로 나올 차들의 이미지 세팅(구축)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진은 미국 자동차 조사업체인 워즈(Ward's)가 14년 연속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한 닛산의 'VQ 엔진'을 장착했다. 2500cc(VQ25)와 3500cc(VQ35) 두 가지 모델이 있다. VQ25 엔진은 최대 출력이 190마력으로 기존 SM7보다 15% 이상 높아졌고,최대 토크 24.8㎏ · m의 힘을 낸다. VQ35 엔진은 최대 출력이 기존보다 20% 이상 향상된 258마력이고,최대 토크는 33.7㎏ · m다.
실내 공간도 넓어졌다. 기존 모델 대비 뒷좌석 무릎 공간이 70㎜ 이상 커졌다. 비행기 좌석을 연상시키는 '에이비에이션 헤드레스트'를 장착한 것도 특징이다.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 사장은 "SM7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최상의 안락함,운전의 즐거움을 동시에 구현한 차량"이라고 말했다.
남해=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