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한국생산성본부(KPC)는 18일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계획청과 스피릿(SPIRIT) 사업 추진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스피릿 사업은 인도네시아 공무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학위 취득 및 단기 해외연수를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2017년까지 약 8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두 기관은 이번 MOU 체결로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인도네시아 공무원들의 행정개혁역량 및 직무능력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한국생산성본부는 스피릿 사업의 설계와 개발에 대해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이 날 체결식에는 최동규 한국생산성본부 회장과 야히야 히다얏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계획청 연수원장 등 양 기관의 실무진들이 참석했다.최 회장은 “인도네시아 정부혁신역량강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의 우호적 협력관계를 증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ins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