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銀, 고졸·지방대 출신 100명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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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신규채용의 3분의 2
산업은행이 하반기 채용에서 전체 150명 가운데 100명을 지방대생과 고졸자로 선발하기로 했다.
산은은 150명 규모의 하반기 공개채용 때 특성화고 등 고졸과 지방대 출신을 각각 50명씩 뽑을 계획이라고 18일 발표했다. 채용 공고는 9월 말이나 10월 초에 나온다.
산은은 채용 방식을 바꾼 배경에 대해 △취업과 학업 병행을 통한 성장동력 확충 △수도권과 지방 간 취업 불균형 해소 △민영화에 대비한 수신 기반 확보 등을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산은은 우선 1997년 이후 중단했던 고졸 채용을 다시 시작해 입행 후 은행 창구에서 근무하면서 대학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비용 일체를 지원하기로 했다. 대학 과정을 이수한 고졸 행원에 대해서는 대졸 출신과 동일한 직무경로(career path) 기회를 줄 계획이다. 교육은 은행권 공동으로 정규대학에 위탁하는 방식인 '동업자 대학' 과정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방대 출신자 50명은 지방 점포에 근무하게 해 지역 전문가로 양성할 계획이다. 신설하는 지방 점포의 영업 활성화를 위해 지방 인재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원서 접수 등 채용 절차도 지역본부별로 진행하기로 했다.
산은은 2004년부터 지방 인재 우대 제도를 실시해 5~10%를 지방대 졸업생으로 채웠다. 김영기 수석부행장은 "향후 인력 수요 등을 고려해 지방 출신 인재를 50%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산은은 이와 함께 국제 감각과 도전정신을 갖춘 해외 MBA(경영학 석사) 출신을 중심으로 50여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산은은 150명 규모의 하반기 공개채용 때 특성화고 등 고졸과 지방대 출신을 각각 50명씩 뽑을 계획이라고 18일 발표했다. 채용 공고는 9월 말이나 10월 초에 나온다.
산은은 채용 방식을 바꾼 배경에 대해 △취업과 학업 병행을 통한 성장동력 확충 △수도권과 지방 간 취업 불균형 해소 △민영화에 대비한 수신 기반 확보 등을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산은은 우선 1997년 이후 중단했던 고졸 채용을 다시 시작해 입행 후 은행 창구에서 근무하면서 대학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비용 일체를 지원하기로 했다. 대학 과정을 이수한 고졸 행원에 대해서는 대졸 출신과 동일한 직무경로(career path) 기회를 줄 계획이다. 교육은 은행권 공동으로 정규대학에 위탁하는 방식인 '동업자 대학' 과정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방대 출신자 50명은 지방 점포에 근무하게 해 지역 전문가로 양성할 계획이다. 신설하는 지방 점포의 영업 활성화를 위해 지방 인재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원서 접수 등 채용 절차도 지역본부별로 진행하기로 했다.
산은은 2004년부터 지방 인재 우대 제도를 실시해 5~10%를 지방대 졸업생으로 채웠다. 김영기 수석부행장은 "향후 인력 수요 등을 고려해 지방 출신 인재를 50%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산은은 이와 함께 국제 감각과 도전정신을 갖춘 해외 MBA(경영학 석사) 출신을 중심으로 50여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