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8일 이번주 대외 불확실성 요인들이 하나씩 해소되면서 코스피지수가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박승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시장의 불확실성들이 정치적인 이슈의 성격이 강하고, 여유가 많지 않은 상황이란 점은 오히려 해결안이 도출되는 시간을 단축시킬 것"이라며 "불확실성이 걷히면 가려있던 경기와 실적 모멘텀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주가가 다시 써머랠리 국면에 들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채무한도 증액 문제의 경우 마감시한인 8월2일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조만간 합의점을 찾고 해소 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또한 유럽 재정위기 문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등의 주요 국가에 본격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적다고 진단했다.

투자전략 수립 시엔 실적을 바탕으로 한 업종 선택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그는 "실적 모멘텀이 확실한 자동차, 보험 업종과 주요 내수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