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머티리얼즈, 업황 둔화에도 최대실적-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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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8일 OCI머티리얼즈에 대해 업황 둔화 속에서도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7만8000원을 유지했다.
조우형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OCI머티리얼즈는 2분기에 반도체, LCD, 태양광 등 전방 산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NF3 판매 물량 증가와 판가 인상 효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1.6% 증가한 802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8.3% 증가한 285억원(영업이익률 35.5%)을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당사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조 애널리스트는 NF3의 경우 연산 1000톤 규모의 4라인 3공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13.5%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1분기 대비 생산능력이 12.2%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고객사의 가동률 조정에도 불구하고 OCI머티리얼즈의 NF3 공장 가동률은 100%에 육박했음을 알 수 있다며 타이트한 수급으로 인해 판가도 전분기 대비 5% 인상된 것으로 파악했다.
모노실란은 업황 둔화 및 단가 인하 압력에도 불구하고 고객 기반 확대로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에 따라 REC 등 모노실란으로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FBR 방식) 업체들이 시장에 판매하는 모노실란 물량이 증가한 파악된다며 그러나 공급 증가로 인해 가격 하락 압력이 높아지는 상황에서도 OCI머티리얼즈는 신규 고객확보를 통해 가동률을 점진적으로 높여가고 있다고 전했다. 가동률 상승을 통한 고정비 부담 감소 효과로 모노실란 업황 둔화로 인한실적 악화는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IT 수요 둔화로 하반기 전방 산업의 성수기 효과는 제한적이겠지만 OCI머티리얼즈는 상반기처럼 높은 실적 방어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대우증권은 기대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인 806억원, 283억원(영업이익률 35.2%)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NF3의 경우 3분기에 고객사의 가동률 하락, 판가 인상 종료 및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의 부정적인 외부 환경에도 불구하고 타이트한 수급으로 인해 가동률은 95%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OCI머티리얼즈의 주가는 7월초부터 전방 산업인 반도체, LCD, 태양광 업황 둔화에 대한 우려로 11.1% 하락했다"며 그러나 "전자재료 업체로서의 높은 이익 방어력과 주력 제품(NF3)의 독보적인 시장 지배력을 감안할 때 단기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조우형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OCI머티리얼즈는 2분기에 반도체, LCD, 태양광 등 전방 산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NF3 판매 물량 증가와 판가 인상 효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1.6% 증가한 802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8.3% 증가한 285억원(영업이익률 35.5%)을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당사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조 애널리스트는 NF3의 경우 연산 1000톤 규모의 4라인 3공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13.5%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1분기 대비 생산능력이 12.2%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고객사의 가동률 조정에도 불구하고 OCI머티리얼즈의 NF3 공장 가동률은 100%에 육박했음을 알 수 있다며 타이트한 수급으로 인해 판가도 전분기 대비 5% 인상된 것으로 파악했다.
모노실란은 업황 둔화 및 단가 인하 압력에도 불구하고 고객 기반 확대로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에 따라 REC 등 모노실란으로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FBR 방식) 업체들이 시장에 판매하는 모노실란 물량이 증가한 파악된다며 그러나 공급 증가로 인해 가격 하락 압력이 높아지는 상황에서도 OCI머티리얼즈는 신규 고객확보를 통해 가동률을 점진적으로 높여가고 있다고 전했다. 가동률 상승을 통한 고정비 부담 감소 효과로 모노실란 업황 둔화로 인한실적 악화는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IT 수요 둔화로 하반기 전방 산업의 성수기 효과는 제한적이겠지만 OCI머티리얼즈는 상반기처럼 높은 실적 방어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대우증권은 기대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인 806억원, 283억원(영업이익률 35.2%)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NF3의 경우 3분기에 고객사의 가동률 하락, 판가 인상 종료 및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의 부정적인 외부 환경에도 불구하고 타이트한 수급으로 인해 가동률은 95%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OCI머티리얼즈의 주가는 7월초부터 전방 산업인 반도체, LCD, 태양광 업황 둔화에 대한 우려로 11.1% 하락했다"며 그러나 "전자재료 업체로서의 높은 이익 방어력과 주력 제품(NF3)의 독보적인 시장 지배력을 감안할 때 단기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