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전환해 2140선 하회…외인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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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보합세로 장을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물 부담에 하락 반전했다.
18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1포인트(0.30%) 내린 2138.79를 기록 중이다.
지난주말 뉴욕증시는 추정치를 웃돈 기업 실적과 유럽 금융권에 대한 2차 재무건전성 심사(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예상보다 양호하다는 소식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고, 이에 코스피지수도 강보합권에서 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의 '팔자'에 지수는 장중 하락 전환한 후 2140선 아래로 밀려났다.
외국인이 화학, 운수장비, 전기전자, 철강금속 업종을 중심으로 31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6억원, 27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장 초반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15억원, 비차익거래는 353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36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보험, 기계, 종이목재, 유통, 음식료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이 매물을 내놓고 있는 철강금속을 비롯해 전기전자, 건설, 화학, 운수장비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모비스, SK이노베이션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 현대중공업, LG화학, 기아차 등은 상승세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선 상한가 3개 등 426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224개 종목이 내리고 있고, 91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18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1포인트(0.30%) 내린 2138.79를 기록 중이다.
지난주말 뉴욕증시는 추정치를 웃돈 기업 실적과 유럽 금융권에 대한 2차 재무건전성 심사(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예상보다 양호하다는 소식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고, 이에 코스피지수도 강보합권에서 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의 '팔자'에 지수는 장중 하락 전환한 후 2140선 아래로 밀려났다.
외국인이 화학, 운수장비, 전기전자, 철강금속 업종을 중심으로 31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6억원, 27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장 초반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15억원, 비차익거래는 353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36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보험, 기계, 종이목재, 유통, 음식료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이 매물을 내놓고 있는 철강금속을 비롯해 전기전자, 건설, 화학, 운수장비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모비스, SK이노베이션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 현대중공업, LG화학, 기아차 등은 상승세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선 상한가 3개 등 426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224개 종목이 내리고 있고, 91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