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대중교통비와 점심값,휴대폰 요금 등의 사용액 중 최고 5%를 적립해주고,이 포인트에 이자까지 더해주는 '신한 S-More 생활의지혜 카드'를 최근 출시했다.

포인트 적립 대상은 버스와 지하철,택시비 등 대중교통비(이용액 기준 월 10만원 한도)，오전 11시~오후 2시까지 요식업종에서 사용한 점심값(월 20만원 한도),이동통신 회사의 자동이체 금액(월 10만원 한도)，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3대 대형마트(월 40만원 한도)이다. 이 같은 특별 가맹점에서 최고 5%를 적립해주며,월 한도 초과분에 대해선 최고 2%까지 포인트를 쌓아준다.

이들 가맹점에선 전달 사용액이 50만원 미만이어도 1%를 적립해주기 때문에 소액 사용자도 일정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전달 사용실적이 50만원 미만이면 △특별 가맹점 1% △일반 가맹점 0.2%를 적립해준다.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이면 적립률이 각각 2%，0.8%이다. 100만~150만원이면 3.5%,1.5%다. 150만원 이상일 때는 5% 및 2%다. 특별 및 일반 가맹점에서 적립할 수 있는 최고 한도는 월 5만원이다. 다만 무이자 할부나 슬림 할부를 이용한다면 포인트 적립이 되지 않는다.

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다. 포인트를 적금에 추가로 불입하거나 'S-More 포인트 통장'에 입금,이자까지 받을 수 있다. 포인트가 추가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다.

통장이 없다면 마이신한포인트로 자동 전환된다. 이 포인트로는 전국 8만여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롯데 현대 갤러리아 등 백화점과 롯데마트 컬처랜드 등에서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유명 외식업체에선 이용액의 20%까지 포인트로 결제해도 된다.

포인트 서비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에버랜드와 롯데월드 서울랜드 우방타워랜드 등의 자유이용권을 50%,캐리비안베이 이용권을 30% 각각 할인해준다. 맥스무비 인터파크 예스24 등에서 영화를 예매하면 본인과 동반자까지 1500원씩 깎아준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